27일(목)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분야별 토론 전경<사진=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1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도민의 인식에서 전문가의 실천까지, 아동학대 예방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도내 아동학대 업무 종사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 경기도 여성가족국 윤영미 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전민경 연구위원이 경기도민 아동학대 인식조사 결과 및 아동학대 예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기영 관장(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최대웅 주무관(오산시 아동보호팀), 김규민 장학관(경기도교육청)이 각각 민간·공공·교육 현장에서의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2부 토론에서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소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상록 관장(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정선욱 교수(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주연 부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다각도에서 논의했다.

문상록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경기도, 경기도여성가족재단(김혜순 대표이사)과 함께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도민의 인식 변화가 아동학대 예방의 출발점인 만큼, 현장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