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3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SDP국제페스티벌’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제 페스티벌을 통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창의적 잠재력을 지닌 젊은 무용인들이 자유롭게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열렸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시각을 하나의 무대에서 조우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제7회 SDP국제페스티벌’(총괄기획 및 예술감독 홍선미)이 11월 1일∼3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11월 4일에는 ‘융합 예술을 위한 교육 및 창작의 방향성 제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예술 창작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11월 1일∼3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SDP국제페스티벌’

이번 행사는 국내 안무가들의 공모 작품과 해외 초청작을 함께 선보이며, 해외 디렉터들이 국내 팀을 선정하여 각국 무대에 초청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11월 1일∼3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SDP국제페스티벌’에서 행사에 대해 설명하며 웃고 있는 홍선미 총괄기획 및 예술감독

홍선미 총괄기획 및 예술감독은 “언제나 예술의 길을 한 걸음씩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해외 디렉터들과 교류하며 국제 무대에서 예술적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러시아, 루마니아, 스페인, 이집트, 태국, 브라질, 중국, 일본을 넘어 이제는 미국과도 교류가 확대되었다”라는 말로 지난 6회까지의 행사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SDP를 인정하고 있음을 알렸다.

11월 1일∼3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SDP국제페스티벌’

그러면서 홍 총괄감독은 “이러한 교류는 한국의 젊은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단순히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확장된 사고를 창작 속에 녹여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라며, “SDP는 해외 초청작 중심의 축제가 아니라 한국 안무가들이 융합과 교류의 정신 아래 포괄적인 예술을 지향하는 세계 무대 진출의 발판이 되고자 한다”라며, SDP국제페스티벌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역할과 함께 젊은 무용인들이 세계에서 꿈을 펼치는 기회가 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