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서약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8·2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정청래·박찬대(기호 順) 의원이 15일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 나란히 참석하며 공식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된다. 박 후보는 다수 여의도 현직 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세 과시를 하고 있고, 정 후보는 당원이 집중된 호남 민심을 사로잡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청래·박찬대 대표 후보와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박찬대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인 황명선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서약문에 서명한 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인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 순으로 순회 경선을 치른다.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