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정진석 신임회장 선출

- ‘2022년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를 열고 선출
- 윤호중 국회의원, 간사장···전임 김진표 회장, 고문 추대
- 정 신임회장, "경색된 양국관계 개선의 활로를 찾겠다"

이산 승인 2022.07.26 14:32 | 최종 수정 2022.07.26 14:33 의견 0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사진=의원실>

[선데이타임즈=이산 기자]한일의원연맹은 26일(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CCMM(국민일보 빌딩)에서 ‘2022년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신임 회장에, 윤호중 국회의원을 간사장에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임 김진표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일의원연맹은 한일 양국관계가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윤활유 역할을 해왔다”라며, “한일 양국관계를 과거 좋았던 김대중-오부치 선언 시절로 회복시키고, 경색된 양국관계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는 9월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에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측 인사와 조문단으로 방일할 계획”이라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예를 갖추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사진=정진석 의원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총회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한일-일한 의원연맹 교류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의제 조율 등 사전 준비를 위한 한일 합동 간사회의는 8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한일의원연맹은 정기총회 안건으로 ▲회장 선출 및 임원개선의 건 ▲2021년도 사업 집행 결과 및 예산결산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세출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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