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시즌2 후배들 막강전력…시즌1 선배 꺾고 3:1 승리

이정은 승인 2022.04.21 11:48 의견 0
화이트팀의 유빈과 블랙팀의 전미라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올스타전이 또한번 펼쳐졌다.

어제(20일)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2’ 에이스들의 진검 승부 무대가 됐던 올스타전에 이어, ‘시즌1’ 레전드 에이스들과 ‘시즌2’ 신예 에이스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시즌2 리그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이벤트 매치여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시즌2 화이트팀

특히, 화이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시즌2’ 에이스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시즌2’ 리그 득점왕 ‘송소희’를 필두로 양발 키커 ‘윤태진’, 파워 스트라이커 ‘김진경’뿐만 아니라 신예 골키퍼 ‘노윤주’, 드리블러 ‘김승혜’, 혜라우치 ‘이혜정’, 샤우팅 수비수 ‘유빈’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시즌2 리그전’을 빛낸 6팀의 주역들이 모인 만큼 이들이 보여줄 경기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1 블랙팀

이에 대적한 ‘시즌1’ 에이스팀은 블랙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등장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레전드 에이스 ‘박선영’의 존재만으로 위압감이 남달랐다. 여기에 치달의 달인 ‘사오리’, 해트트릭의 전설 ‘전미라’, 금빛 하체 ‘박승희’, 거미손 ‘안혜경’, 불나방의 다크호스 ‘서동주’, 프리킥 마법사 ‘심하은’까지 더해져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블랙팀과 화이트팀 간의 경기에서는 시즌2 화이트팀 선수들이 시즌1 블랙팀에 3대1로 이겼다. 득점왕 송소희 2골, 이혜정의 헤딩골 덕분이었다.

이날 전반 13분, 시즌2 득점왕 송소희는 시즌1 레전드 중 하나인 골키퍼 안혜경을 꺾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1, 2멤버들 모두 “진짜 잘한다”며 감탄했다. 송소희는 이로써 시즌 경기 포함 10골을 기록했다. 리그 8골, 올스타전 두 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2골이었다.

하지만 시즌1 레전드인 블랙팀의 박선영도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이현이는 “선영 언니는 계속 주다가 화나면 자기가 해결한다”고 말했다.

후반전 3분, 화이트팀의 이혜정이 방향을 바꾸는 고난도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유빈의 세컨드볼 슛과 송소희의 크로스가 합쳐져 이혜정의 헤딩으로 완성됐다. 최여진은 이혜정의 완벽한 헤딩골에 “우리 팀이다. 액셔니스타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잠시후 후반 13분, 송소희는 김진경의 킥인을 받아 발만 툭 댄 채 골인에 성공했다. 총 11골을 넣으며 득점 기계로 거듭났다. 이에 배성재는 “이런 최고의 스타가 슈퍼리그에 가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추가골 없이 진행된 시즌2 올스타전에서 시즌2 후배들이 승리했다. 다음주 방송에선 슈퍼리그 개막이 시작될 예정인데, 슈퍼리그 첫 경기는 FC구척장신(시즌2) 대 FC불나방(시즌1)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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