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리는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사슴을 닮은 작은 섬마을’ 녹도의 특화상품인 ‘자연산 대왕홍합’과 녹도 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 톳’을 활용한 ‘녹도海가득 마을밥상’이 국회를 찾았다.

주식회사 그들과 외계인키친이 주최한 이번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는 사슴을 닮은 보령의 작은 섬 ‘녹도’ 지역의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기반을 다지고 녹도 대왕홍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 및 6차산업센터 설립 시 운영 방향성과 대왕홍합 B2C(소매 판매)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리고 있다.

녹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속하는 섬이다. 명칭은 섬의 생김새가 고개는 서쪽, 뿔은 동쪽에 두고 드러누워 있는 사슴과 같이 생겼다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녹도는 보령시 오천면의 서쪽에 있는 대청도, 외연도, 초망도, 오도 등과 함께 외연열도를 이룬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린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에 대해 설명하는 김종헌 주식회사 그들 대표이사

행사를 주최한 주식회사 그들의 김종헌 대표이사는 “한때 녹도는 조기가 가장 먼저 잡히는 곳으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오늘날 바다 수온이 변화하고, 인구 노령화로 인해 현재 20여 척의 어선만이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자연산 홍합과 전복, 해삼 등을 수확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도 ‘대왕홍합’은 녹도 주민들이 채취하는 자연산 홍합으로 녹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라며, “녹도 주민 대부분이 속한 녹도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11월~2월까지 겨울철 추위를 뚫고 녹도 근교 무인섬으로 나가 공동으로 자연산 홍합을 채취하고 있으며, 녹도 대왕홍합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으나, 소비자들은 녹도 대왕홍합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아직까지 인지도는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녹도 대왕홍합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회라는 소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녹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린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에 대해 설명하는 이아란 외계인키친 대표

외계인키친의 이아란 대표는 “녹도는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으며, 동화 속의 옛 성을 연상시키는 그림과 같은 섬이라는 것을 근거로 행정안정부·한국섬진흥원의 주최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에 선정되었다”라며, “녹도의 나지막한 언덕 위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선착장에서 시작되는 녹도 둘레길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는 말로 톡도의 자연경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는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회 소통관 푸드코트 내 외계인키친 매장을 활용하여 보령시 녹도의 특화상품인 대왕홍합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및 시장 확대, 지역주민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며, 판매 수익 전액은 녹도 지역주민에게 환원한다”라고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린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

계속해서 이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녹도 대왕홍합의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여 사슴을 닯은 섬 ‘녹도’를 알리고 자연산 수산물을 활용한 밥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녹도海가득 마을밥상’은 녹도 대왕홍합을 넣은 녹도 홍합두루치기와 대왕홍합을 넣어 끓인 대왕홍합짬뽕탕을 메인 메뉴로 녹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톳을 활용한 톳밥 등 다양한 반찬 메뉴를 곁들여 한 상 차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린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김애순 녹도 부녀회장

녹도에서 직접 부녀회 회원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애순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는 녹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자연산 홍합을 국회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연산 홍합으로 녹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녹도 ‘대왕홍합’은 녹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하여 여러분의 밥상에 올리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건강과 아름다운 자연의 섬 ‘녹도’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내 푸드코트에서 열린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녹도 주민

자연의 맛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김 부녀회장은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에 선정된 ‘녹도’는 자연경관도 아름다운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도’에서 제공하는 건강한 밥상과 ‘녹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말로 이번 ‘녹도海가득 마을밥상’ 팝업스토어를 통해 ‘녹도’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