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온라인 판로개척 강화 프로그램'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고령군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판로개척 강화 프로그램'을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센터 강의와 인플루언서·블로거 매칭을 결합한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콘텐츠 제작 교육 10회차와 온라인 홍보를 한 번에 묶었다.
이번 과정에는 고령군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 15명이 참여했고 이 중 5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했다. 선정 기업은 △개진고로케(고로케), △갈돈(갈비돈까스), △고도520(카페), △산막골식당(흑계탕), △스페이스비어컴퍼니(ATV 체험·가야금맥주)다. 고령군 공식 서포터도 1인 선정했다.
강사진은 하모닉스 최현준 대표, 하모닉스 이준혁 PD, 오늘어디가 성주환 대표가 맡았다. 온라인 마케팅의 기초, 실전 중심의 콘텐츠 기획과 촬영, 릴스 최적화 편집이 핵심이었다. 선정 기업에는 △인플루언서 릴스 콘텐츠 업로드, △네이버 체험단 12회, △고령군 공식 서포터 블로그 글 작성 1회를 제공했다.
강의와 마케팅 프로그램을 맡은 하모닉스 최현준 대표는 “고령군의 뛰어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알게 되어 기뻤다. 갈 때마다 작은 여행 같았고, 숨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배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노출 성과도 확인됐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25년 10월 15일 기준 알콜제이(alcoholic__j, 전금재)가 각각 2.4만 회·1만 회, 오늘어디가(oneul_eodiga, 성주환) 2.3만 회, 박윤경(_8.6k__) 20.8만 회, 양은지(eeung_ddy) 약 9천 회, 유미나(with_yoomina) 9.6만 회를 기록해 합산 약 37만 회 조회수를 달성했다.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와 고령군을 단번에 알리게 된 사례이다.
참여자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 81.8%, ’만족‘ 18.2%로 집계됐다. 참여자들은 “1:1 맞춤 보완 티칭이 만족스러웠다”, “질문에 늘 친절히 답해줬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소상공인에겐 실천형 동행이 효율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부터 배포, 리뷰까지 ’끝단 연결‘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