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10일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예천군을 잇는 지방도927호선이 일반국도로 최종 승격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엄 의원의 22대 총선 공약이기도 한 ‘지방도927호선 국도 승격’이 성과를 내면서 지역 의정활동과 지역민을 위한 공약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에서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효자면을 잇는 지방도927호선 16.6㎞ 구간이 신규 일반국도로 승격·지정됐다.
국가가 건설·관리하는 일반국도는 주요 도시와 공항, 산업단지 등을 연결해 고속도로와 함께 간선 기능을 수행하는 도로로,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도와 달리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지방도927호선 국도 승격’은 단양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강원~충북~경북을 연결하는 생활·문화·관광 벨트화와 지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
엄태영 의원은 이를 위해 초선의원 시절부터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정부부처 실무자들을 만나 방안을 논의하고 2023년 1월 국회 상임위원회를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겨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엄태영 의원은 “초선 의원 시절부터 부단히 노력해왔던 지방도927호선 국도 승격을 최종적으로 이뤄내 뿌듯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도 단양군민의 염원이자 단양군의 숙원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 더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엄 의원은 “이번 국도 승격은 교통혼잡 해소, 교통편의 개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창출해 단양군 발전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양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인구 밀집지역과 산업단지, 관광지, 공항 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국 7개 지역의 지자체 도로 14개 노선을 국도(8건)와 국가지원지방도(6건)로 승격·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노선 구간 중 충북지역에서는 단양군이 유일했으며, 7월11일 승격·지정노선으로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