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녹취 파일 전문 공개하겠다”

윤석문 승인 2024.06.18 16:29 | 최종 수정 2024.06.18 16:32 의견 0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박정훈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녹취록 전문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한 녹취 파일 전문을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정치검찰의 사건 조작에 여당인 국민의힘마저 가세한 것인가?”라며, “박정훈 의원과 국민의힘은 조작과 왜곡을 통한 여론 호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밝힌 내용을 전면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박균택 의원

박정훈 의원의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소통관을 찾은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 TV 토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검사 사칭 사건을 묻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라고 답했고, 이것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며 고발장이 제출되어 재판을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1심, 2심, 3심에서 모두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았다“라고 부연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박정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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