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4R 베스트팀 선정···‘해트트릭’ 아사니 MVP

김준용 승인 2023.03.22 08:45 의견 0
광주FC 이사니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4라운드 최고의 팀에, 아사니는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5-0 대승을 거둔 광주를 베스트팀-베스트 매치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사니를 MVP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스트11에는 김경민, 안영규, 엄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지난 1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4라운드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0 대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과 함께 화끈한 공격을 선보인 광주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이 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아사니다. 아사니는 전반 8분, 약속된 세트 플레이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후반 23분 추가골로 팀 리드를 이끌었다. 또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궤적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광주축구전용구장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아사니는 경기수훈선수(MOM) 및 주간베스트11(FW부문)는 물론, 주간 MVP에 선정됐다.

GK부문에 선정된 김경민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페널티킥을 안정감있게 캐치하며 실점을 막았다. 또 이 날 5개의 캐칭과 1개의 펀칭을 선보이는 등 최고의 수문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영규는 탄탄한 대인방어와 빌드업,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 무실점에 기여했으며 광주의 에이스 엄지성은 추가 득점과 함께 이희균의 득점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 U-22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김진혁, 김민덕(이상 DF), 팔로세비치, 이진현, 세징야(이상 MF), 루빅손, 주민규(이상 FW)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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