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이게 충성하며 무한책임을 지겠다”

-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의 국가정책발표’ 참석
- 국민을 포용하고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정운영
- 윤 후보, “중대한 사안에 있어 뒤에 숨지 않겠다”

김미숙 승인 2021.11.23 10:22 의견 1
'국가정책 발표'에 참석하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의 '국가정책 발표'에 참석하여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국민이게 충성하며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인재를 모시는데 내편, 네편을 가리지 않는 대신 국정의 최고 책임을 오롯이 저의 몫으로 돌리겠다”며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엄마리더십이라고 불리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칭송받는 건 국민 편에서 판단하는 원칙을 언제나 지키고 포용의 정신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저도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을 포용하고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국정운영 목표로 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대 사안에 대해 리더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윤 후보는 “중대한 사안에 있어 뒤에 숨지 않겠다”라는 표현으로 최근 현안에 소신을 밝히지 않는 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그리고 글로벌리더십과 관련해 “외교안보와 경제, 국내문제와 국제문제는 분리할 수 없는 하나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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