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수 회장,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원도민회를 만들고 싶다”

-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이루는 도민회
- 청년들의 미래를 이끄는 희망 넘치는 도민회
- 강원도 18개 시·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상생하는 도민회

윤석문 승인 2020.02.03 20:15 | 최종 수정 2020.02.04 16:41 의견 0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천수 회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지난 1월 16일 “행동, 상생, 화합 소통을 통해 역동적인 도민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제15대 강원도민회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천수 회장은 “저출산, 초고령화 그리고 수도권 인구집중화 등으로 전국의 농어촌이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급변하는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에 맞는 생각과 마인드로 강원도민회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고향은 강원도 속초다. 속초초등학교 2학년 재학 당시 양양으로 전학하여 초·중·고를 졸업했다. “양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에 남달리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밝힌 김 회장은 “청년들이 잘되어야 강원도의 앞날이 밝기에 중앙회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우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만들고 있으며, 이들이 창업 등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중앙회에서 모든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말로 청년창업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서울로 상경한 김 회장은 “당시 많은 것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부지런함을 생활신조로 열심히 일했다”며, “당시 신림동에 정착하여 25년 이상을 살았고,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삼아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통과 사업에 대한 판단이 뛰어났던 김 회장은 “처음 서울에 도착하여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러한 고생이 바탕이 되어 처형과 함께 ‘주식회사 놀부’를 창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후 독립하여 새로운 요식업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요식업과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이루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준비도 갖추었다”고 했다.

김천수 회장을 주변에서 오랫동안 지켜보았다는 지인은 “김 회장은 고향과 관련된 일이라면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뛰는 사람”이라며, “그러한 정성과 노력이 있었기에 ‘자랑스러운 양양인 상’, ‘강원도 애향봉사 상’, 성공적으로 끝난 동계올림픽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강원도민회 중앙회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회장 취임식에서 도기를 인수받은 김천수 회장


강원도민회 회장으로 도민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말한 김 회장은 “현재 저출산, 초고령 사회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농어촌이 위축되고 있으며, 이러한 것이 앞으로 도민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도민회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지역도민회 워크숍(Work-Shop)’과 지난해처럼 ▲‘2020출향강원도민 한마음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민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층과 여성의 참여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때문에 현재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플랜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김천수 회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민회가 지역의 특산물은 물론 농·수산물의 판로를 개척하여 도민회와 함께 강원도 18개 시·군이 동반성장을 이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강원도는 지역특산물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에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강구하여 강원도 발전에 도민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공한 출향인과 성장하는 청소년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창업 등 지원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에 타 도민회와 달리 강원도는 자체적으로 도민회 건물을 가지고 있기에 이곳을 활용하면 청년에게 새로운 희망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최근 SNS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전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우리 강원도민회도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는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통과 정보 등 모든 것이 함축적으로 적용되고 있기에 이러한 준비도 철저히 하여 도민회를 성장시키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안정된 도민회를 이끌고 싶다고 전했다.

'금강장학회' 명예의 전당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천수 회장


강원도 출신 학생의 지원시스템인 ‘금강장학회’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우리 지역(강원도) 출신의 능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미래 인력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금강장학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고,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혜택을 받고 공부에 전념하게 되면 훗날 이들이 새로운 성공을 이룬 이후 우리 강원도민회와 강원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강원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민회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청년 지원시스템을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비전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청년들의 창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청년에게 희망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꿈을 이루며 사회에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 도민회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성공한 출향인과 다양한 시스템을 연결하여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천수 회장은 강원도민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강원도민회의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었으며, 그동안 추진되었던 행사와 앞으로 진행해야 할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토대로 강원도민회가 활력 넘치고, 상생하며,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해법을 찾고 있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강원도민회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을 위해서는 강원도민회만의 특색 있는 전략과 대안을 만들고 인적네트워크를 체계화하여 강원도 출향인은 전국 어디에서 생활하더라도 하나라는 인식과 상호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 회장의 말처럼 앞으로 강원도민회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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