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무패’ 충북청주FC, 부천FC 상대로 리그 2연승 도전!

김준용 승인 2024.04.26 16:33 의견 0
성남전 승리를 즐기는 충북청주 선수단<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성남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던 충북청주FC가 그 기세를 몰아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충북청주FC는 지난 시즌 부천FC와의 맞대결에서 2무 1패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올해는 두 팀의 흐름이 변화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충북청주FC는 승점 12점으로 부천FC(승점 8점, 9위)보다 앞서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두권 재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8골을 기록하며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득점 9위에 올라있는 충북청주FC는 이번 경기 다득점 승리가 절실하다. 파울리뉴는 지난 코리아컵 3라운드에 이어 리그 8라운드 성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명실상부 에이스임을 증명한 바 있다. 다득점을 위해 충북청주FC는 돌아온 파울리뉴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특유의 위치 선정과 감각적인 볼터치로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충북청주FC에 주목할 만한 선수는 신예 이강한이다. 좌측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는 이강한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빠른 스피드와 성실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올 시즌 이강한은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충북청주FC의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부천FC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1무 2패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9위에 머물러 있다. 부천FC 닐손 주니어는 지난 8라운드에서 팀의 동점골을 터뜨렸고,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충북청주FC는 닐손 주니어가 버티고 있는 부천FC를 뚫을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부천전 하프타임에는 충북청주FC의 첫 시즌을 함께했던 박건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홈경기는 ‘진천군민의 날’로 이운재의 진천군 명예대사 위촉식과 진천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부천전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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