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일대기가 그려지는 영화

RyeoWon 승인 2018.01.09 22:23 의견 0

[선데이타임즈=최현숙 기자]우리나라 대표 독립운동가의 인물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가 그려진 "님의침묵"이 영화로 제작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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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작은 시네마서울의 한명구 영화감독이 맡았으며,올해 2018년 제작하여,내년 2019년 만해 탄생 100주년 탄생을 기념으로 하여 극장개봉 되어질 예정이다.

 

?만해 한용운은 충남 홍성 태생으로,1879년 아버지 한응준과 어머니 온양 방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의 시인,승려,독립 운동가로 알려졌으며,불교를 통한 언론교육 활동으로 종래의 무능한 불교의 개혁과 현실참여를 주장 하였고,그것에 대한 대안점으로 불교사회 개혁론을 펼치기도 하였다.?

 

1918년 11월에는 불교 최초의 잡지인 <유심>을 발행하면서 시를 발표 하기도 하였고,시와 작품에 있어서는 퇴폐적인 서정성을 배격 하였으며,1926년에 발표된 시집 <님의침묵>은 기존의 시와,시조의 형식을 깬 산문시 형태로 시를썼다.

 

또한,<님의침묵>을 출판한 이후에도 저항문학에 앞장서,불교를 통한 청년운동과 언론활동에도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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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은 이뿐만 아니라 3,1 만세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인물로써,그가 당시 서대문형무소 출입을 하면서,출옥후에는 일본경찰의 감시 아래에도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조국독립을 위해 강연을하며 열변을 토해낼 정도로 조국에 대한 정신이 강인하며 투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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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인과 승려의 삶,그리고 독립 운동가로써 시대의 아픔에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맞서 싸웠다.한 시대를 살다 갔지만 1944년 6월에 생을 마감하면서,우리들곁에 남긴 저서로는 대표적인 작품 <님의침묵>을 비롯 장편소설과,단편소설,<조선불교유신론>,<불교대전>,<심현담주해>,<불교와 고려제왕>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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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해 한용운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곳 성북동 소재지의 심우장 에서는 매년 그의 탄생 기념일을 맞이하여 "통일문학축전"이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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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를 맞는 "통일문학축전"은 백일장과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생전 만해 한용운이 머물렀던 불교계의 큰스님들과 외부손님등 여류시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는 뜻깊은 자리다.

 

?<님의침묵>은 한용운의 대표작품으로 지금도 우리들 곁에서 많은이들에게 읽혀지고 쓰여지고 있으며,불교계의 역설적 진리를 바탕으로 하여 님과의 이별을 극복하고,그것이 새로운 만남의 희망으로 전환시켜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한명구 감독은 "이 작품을 제작함으로써,비록 한시대를 살다간 인물이지만,그가 우리에게 남긴 업적은 매우크다.만해 한용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으로 좋은작품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고,이 계기로 그의 공로를 우리 모두가 다시한번 떠올린다면 얼마나 뜻깊고 기쁜일이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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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구 영화감독은 현재 영화 "제시는 그때 스무살이었다"를 촬영중에 있으며,이 영화는 세계 제3대 영화제 출품예정으로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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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만해 한용운 <님의침묵>은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준비 작업과 올해 2~3월쯤 크랭크인 할 예정이며, 홍성군, 고성군, 인제군, 속초시와 성북구, 서대문구의 공동제작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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