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형 산문집, <느티나무의 아침> 출간

RyeoWon 승인 2018.01.11 22:20 의견 0

??[선데이타임즈=최현숙 기자]조선형시인의 산문집 <느티나무의 아침>이 지난해 12월에 출간되었다. 조선형 시인의 산문집 <느티나무의 아침>은 시골 교사, 시인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살아온 이야기를 정감있게 담아낸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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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은 것처럼 또는 교단에서 사회의 이슈를 화두로 삼아보는 것처럼 다양한 읽을거리가 눈길을 끌고 있으며 철학, 종교 그리고 문학 등 인생을 살아오며 경험한 소소한 담론을 적은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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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아침>은 교육자와 여러권의 시집을 엮어낸 시인으로서의 관록이 묻어나 정감있게 사연을 풀어 나갔으며,한 개인과 더불어 펼쳐지는 과거,현재,미래의 이야기에 사회적 화두도 풀어져있어 인생의 경험을 맛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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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고 스쳐지나 버리는 느티나무 앞에 멈춰서서 아침의 평안함을 맛볼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는 이 책속의 글들을 엮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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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직교사로서 한 가정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따뜻한 교훈과, 지나온 옛 삶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에게 한그루의 느티나무아래에서 평온한 마음이 잘 전달 되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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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형 시인은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기억의 창고를 열어 하나하나 끄집어내니 별 잡스러운 것까지 다 나오는 것"이라며, "큰 인연이 된 것들을 중심으로 끄집어내어 보니 창고가 좀 정리된 듯하다. 아직 행방이 묘연하여 끄집어내지 못한 것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꺼내보리라 맘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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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형 시인>

 

???조선형 시인은 경기도 포천 출신이며, 1997년?<월간문학세계> 운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시마을문예 고문, 담쟁이문학 고문과, 성남탄천문학회 회장이며, (전)대진대학교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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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조근정훈장(2010)과 24회 허난설헌 문학상 본상 수상 및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을 수상(지역문화발전공로,2012)한 그의 저서로는 '기차도 멈춘 호숫가에'(오감도,1999), '물꼬'(문예운동,2010), 'THE WATERWAY'(영문시집 문예운동,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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