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서영교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 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21일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당시 술값이 300만 원이 넘었다는 업주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는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술값 170만 원, 1인당 100만 원 이하라 징계가 어렵다’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대법원은 ‘여성 접객원을 둘 수 없는 단란주점이다’, ‘한두 잔만 마시고 나갔다’는 진술만 반복하며 지귀연 판사를 감싸기에 급급하다가 제 질의에 결국 여성 접객원이 있었음을 실토하기도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심지어 술값이 300만원이 넘다니요. 대법원은 감사 과정에서 무엇을 누락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공수처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법 신뢰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말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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