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의원, 인천 부평을 지원유세···이현웅 후보 지원

김혜정 승인 2024.04.03 09:00 의견 0
국민의힘 부평구을 이현웅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유승민 전의원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유승민 전의원이 2일 국민의힘 부평구을 이현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섰다.

유승민 전의원은 이날 부평구 부개동에 위치한 부평 기적의도서관 사거리에서 실시된 거리유세에서 이현웅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전의원에 앞서 이현웅 후보는 먼저 부개동 주민들에게 “저 이현웅은 지난 53년간 부평에서 나고 자란 부평 사람 그래서 부평을 배신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지난 16년간 민주당이 망쳐놓은 부평원도심을 송도처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현웅 후보는“저 이현웅 역시도 옆에 계신 유승민 의원처럼 쓴소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며, “무조건 비난의 소리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책임질 수 있도록 쓴소리를 하되 우리 정부가 잘될 수 있도록 말하겠다”라는 말로 윤석렬 정부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면 무조건 싸우겠지만 야당의 긍정적인 목소리는 대화하겠다”라며, “그동안 여야는 대화 없이 극한의 대립만을 보여왔다. 하지만 앞으로 여야가 합의하는 정치로 국민이 잘살고 우리 부평구민이 잘사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현웅 후보에 이어 지지연설에 나선 유승민 전의원은 “이현웅 후보는 8년 전인 지난 2016년 이곳에서 제3지대로 출마해 기호3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표를 주셨다”라며, “하지만 아깝게 여러분들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유 전의원은 “하지만 이현웅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그렇다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천을 받기 위해 권력자에게 줄을 서지도 않고 묵묵히 인내하면서 지내왔다”라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이현웅 후보는 제가 아는 어떤 정치인보다도 소신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부평을 위해 일할 것이다. 꼭 이현웅 후보를 당선시켜달라”며 유권자들에게 간곡히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현웅 후보는 △7호선 급행열차 신설 △복합쇼핑몰 유치 △부평 GM 공장, 전기차 생산 투자 유치 추진 △갈산·부개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선도지구 추진 △부평국가산업단지 고도화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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