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정치개혁, 의총서 이대표가 결단해야”

윤석문 승인 2023.11.28 15:19 의견 0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을)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을)이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은 “민주당은 2020년 다당제 정치개혁을 하겠다 약속해 놓고 위성정당을 만들어 국민을 배신했다”며, “그래서 대선 때인 지난해 3월 이재명 대표와 우리 국회의원들은 국민께 백배 사죄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와 위성정당 포기를 약속하기 위해 국회 계단에 나란히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최근 당 지도부가 병립형 비례를 가지고 국민의힘과 곧 야합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고 언급하며, “그날 국회 앞 계단에 서서 결의한 의원님 중 오늘까지 72명이 서명을 마쳤다”고 강조하며, 그날 함께했던 나머지 의원님들도 모두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병립형은 소탐대실”이라며, “다시 위성정당을 만들어 사기를 치겠다는 쪽이 지고, 비례를 잃더라도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는 쪽이 이긴다”고 주장했다.

병립형 비례제보다 연동형 비례제의 중요성을 언급한 김 의원은 “위성정당을 포기하면 연대정당, 연합정당을 만들고 다당제가 시작된다”며, “연대하고 연합하는 정당 없이 민주당이 혼자 권력을 잡은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부에 결단을 요청하며, 연동제 정치개혁과 지도부의 험지 출마에 대해서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에게 “의석수를 숫자놀이 하는 엉터리 전문가, 위성정당 꼼수로 야당 연합을 포기해 0.75% 패배를 부른 자들의 보고서를 모두 물리라”고 조언하며, “민주당이 국민적 염원인 정치개혁에 앞장서고 원칙을 지키면, 위성정당을 만들려는 국민의힘을 퇴행과 반동의 수구 정당으로 몰아붙이면,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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