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구척장신' VS 'FC 발라드림' 두 팀의 사상 첫 대결이자 결승전!

이정은 승인 2023.10.25 16:29 의견 0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대장정의 끝, ‘FC구척장신’과 ‘FC 발라드림’의 SBS컵 대회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전 시즌 단 한 번도 슈퍼리그를 벗어난 적이 없던 자타공인 우승 후보 ‘FC구척장신’과 SBS컵 대회에서 방출팀의 설움을 씻고 결승전까지 단숨에 오른 ‘FC 발라드림’의 대결이다.

‘FC 발라드림’은 지난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방출팀이 되었으나, 이번 SBS컵 대회에서 역대 우승팀인 ‘FC탑걸’, ‘FC액셔니스타’를 연이어 잡으며 자이언트 킬링을 이뤘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한 시즌 동안 ‘골때녀’를 떠나야 하는 상황.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매 순간 이를 갈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FC 발라드림’은 강팀 ‘FC구척장신’의 기세를 꺾고 대반전 서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FC 발라드림’의 최성용 감독은 ‘FC구척장신’이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하며, 패스 마스터 서기를 이번 경기의 플레이 메이커로 내세웠다. 서기가 필드 중앙에서 상대 팀 수비수의 압박을 받아내며 전방의 빈 공간으로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하고, 민서가 빠르게 침투해 패스 길을 연결할 계획. 이때 에이스 슈터 경서는 전방에서 자리를 지키며 패스를 받아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 따내기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서기는 득점과 직결된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에 대해 “2023 리그스컵에서 메시가 꼴찌팀을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골때녀’ 메기인 나도 그렇게 해낼 것”이라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과연 무패 명장 최성용 감독의 지휘 아래 업그레이드된 삼‘서’지대의 완성형 패스 플레이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한편 경기 당일 관중석에는 레전드 축구선수 세자르와 잠브로타가 자리했다. 두 레전드는 지난 4강전 첫 번째 경기에서 ‘FC 발라드림’과 ‘FC구척장신’의 결승 진출을 예측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날 두 레전드는 경기 내내 양 팀의 치열한 허슬 플레이에 집중하며, 화려한 패스워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리액션의 귀재, 축구 크리에이터 곤룡포좌 박규태와 리사의 남편, 애즈원 민, 래퍼 비지에 모델군단들까지 관중석을 채우며 결승전다운 응원 전쟁이 또 한 번 펼쳐졌다고 하는데. 과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뤄낼 단 한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SBS컵 대회의 마지막, 우승컵을 향한 두 팀의 치열한 사투는 25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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