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원과 홈 경기 4-0 대승…3위 도약

김준용 승인 2023.08.28 18:25 의견 0
광주 이희균 선수<사진=광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압도하며, 8월을 무패로 마무리 했다.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8연속 무패(3승 5무) 행진에 8월 한 달 동안 패하지 않았다. 또한, 승점 42점으로 6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수원은 연승에 실패했다.

광주가 경기 시작부터 수원을 압도했다. 허율이 전반 2분 일대일 기회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수원 골키퍼 양형모에게 걸렸고, 이어진 왼발 슈팅은 수원 수비수 김주원 몸 맞고 굴절됐다.

허율은 2분 뒤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아사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양형모의 선방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두들기던 광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희균이 전반 17분 오버래핑한 안영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광주가 전반 31분 아코스티의 슈팅을 막아낸 후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왼 측면에서 온 낮은 크로스를 정호연이 힐킥으로 뒤로 흘렸고, 토마스 역시 살짝 옆으로 패스했다. 이를 받은 아사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광주는 후반전에도 골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엄지성이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사니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엄지성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6분 상대 수비 3명을 달고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크게 앞서 있음에도 후반 18분 베카, 두현석, 김한길을 투입하며 대량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의 공세가 있었지만, 수비보다 공격 축구를 이어갔다. 후반 막판 이건희, 오후성 투입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가고자 했다. 더는 득점이 없었고, 광주의 4-0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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