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U18(매탄고),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

김준용 승인 2023.07.31 17:09 의견 0
수원(매탄고) U18 챔피언십 우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한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이 28일 수원 U18(매탄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부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서는 전북 U17(영생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U18)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수원 U18과 서울 U18(오산고)이 맞대결을 펼치며 ‘미니 슈퍼매치’가 성사됐다. 경기장에서는 양 팀 서포터즈들의 응원전을 펼치며 프로 경기 못지않은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는 후반 31분 김성주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결승 골로 만들며 수원 U18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 U18은 이번 대회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원이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원 U18 미드필더 유종석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수원 U18 백승주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저학년부 대회인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는 전북 U17(영생고)이 우승했다. 전북 U17은 수원 U17(매탄고)과 28일 결승에서 만나 진태호, 최강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그 결과 전북은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

또한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해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한 바 있다.

한편 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 U11 챔피언십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 U14 챔피언십은 8월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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