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화 의원, 청와대·국회·정부에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윤석문 승인 2024.04.30 09:31 | 최종 수정 2024.04.30 10:15 의견 0
제27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제1차 본회의)<사진=사천시의회 홈페이지>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제항로를 개설해 해외에 널리 알려 사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사천시의회를 통과했다.

사천시의회는 26일 오전 제27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관상어교육 및 창업지원센터 민간 위탁 동의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특히, 사천시의회는 구정화 의원(행정관광위원장, 사천 나선거구)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시의원이 참여한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구정화 의원은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을 제안한 이유로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됨에 따라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외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우주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제항로 개설의 필요, ▲삼천포신항의 안정화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국제항로를 개설해 해외에 널리 알려 사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천시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구정화 의원<사진=사천시의회>

그러면서 구 의원은 “지속적인 우주항공산업의 육성과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 삼천포신항의 국제항로 개설을 중앙에 강력히 촉구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우주항공 도시로서 사천시가 우뚝 서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국제 협력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핵심인프라가 바로 공항과 항만”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사천시에는 사천공항과 삼천포신항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삼천포신항의 경우 국제항로를 개설해 글로벌도시로서의 사천시의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삼천포신항의 국제항로 개설은 만만치 않은 과제이다. 따라서 사천시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므로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구 의원은 “특히, 법령 등에 따른 제도적 지원, 관광 인프라 구축, 공모를 통한 국내외 해운사와의 협력 모색, 항만시설 확충 등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을 위해 사천시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천시의원 전원이 참여하여 만장일치로 통과된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장관,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국 시군구와 지방자치의회 등에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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