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천안에 4대 1 대승···선두와 1점 차

김준용 승인 2023.06.26 08:54 의견 0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김천상무<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김천상무가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4대 1 대승을 거두며 홈 2연승을 달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4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R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전반 조영욱, 후반 김민준, 윤종규의 득점에 힘입어 4대 1 대승을 거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천안에 맞섰다. 이준석-조영욱-김현욱이 1선을 맡았고 원두재-김진규-강현묵이 2선을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박민규-김재우-이상민-이유현이 꾸렸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이상민은 부상을 딛고 다섯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 팀은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김천은 이준석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4분, 김진규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천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0분, 김천 김현욱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김민준을 투입했다. 전반 32분, 김천에 조영욱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천안에 1대 0으로 앞섰다. 전반 39분, 강현묵의 중거리 슛은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7분 만에 김천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자책골로 김천이 2대 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김천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준석의 크로스를 김민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3대 0으로 앞섰다. 김천은 후반 15분, 박민규-강현묵 대신 윤종규-윤석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 김천은 천안 모따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3분 만에 김천 윤종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대 1로 앞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 헤더로 이중민이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득점을 지키며 4대 1로 천안에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보인 경기였다. 특히 세트피스 득점이 준비한대로 잘됐다. 우리가 결과를 가져가기 위한 과정이다. 다음 부천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임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7월 1일 부천FC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7월 10일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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