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김포FC가 FA컵 3라운드에서 FC서울을 만나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김포는 4월 12일 오후 7시 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진 '2023 하나원큐 FA CUP 3라운드'에서 서울과 대결에서 1-1 경기 종료 후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승리했다.

이날 김포는 3-4-3 포메이션으로 GK 김민재, DF 박경록, 김태한, 심민용이 선발 출전하였고, MF 송준석, 장윤호, 이성재, 김성민, 최전방에는 FW 민성연, 송창석, 손석용이 나섰다.

김포는 빡빡한 일정 속에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리그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다.

김포는 후반 56분 서울의 강성진 선수에게 선제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포의 끈질긴 추격 끝에 후반 69분 장윤호 선수의 투지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김포는 서울과 연장전까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김포는 4번 키커 윤민호 선수까지 모든 선수가 깔끔하게 성공시켰으며, 서울은 실축과 더불어 김포 김민재 선수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결국 4대2로 김포의 승리로 경기를 종료했다.

FA컵 16강에 진출한 고정운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김포FC라는 구단의 방향성을 보여준 것 같다. 김포 팬들의 응원과 함께 선수들의 간절함이 이번 경기에서 통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에 진출한 김포는 FA컵 3라운드(강원FC 또는 충북청주FC)의 승자와 5월 24일(수) 19:00에 경기를 펼친다.

선데이타임즈 김준용 zzang9704@naver.com 김준용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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