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 4년 만에 개최

- 202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20주년을 기념
- 김진표 의장,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는 끈끈한 접착제가 되길”
- 세이시로 회장,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 킥오프가 될 것”

윤석문 승인 2022.11.28 09:34 의견 0
사진=국회사무처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지난 26일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개막전이 열렸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2018년 일본에서 개최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되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우리 측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는 끈끈한 접착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한·일의원간 친선경기에서 흐뭇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시간 가지시길 기원하고, 내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측 에토 세이시로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회장은 답사에서 “오늘 대회가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 킥오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시축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우리 측 정진석 회장, 윤호중 의원(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및 일본 측 에토 세이시로 회장, 아이사와 이치로 간사장이 실시하였다.

사진=국회사무처

대회는 5 : 3으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이 7승 2무 3패가 되었다. 양팀 최우수 선수상은 우리 측은 강대식 의원이, 일본 측은 이시카와 아키마사 의원이 수상하였다.

대회 후에 양측은 선물 교환식을 갖고, 일본에서 열리게 될 다음 대회를 기약하였으며, 오후 6시부터는 국회 사랑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로 양국 대표단을 위한 환영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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