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만나 면담

- 독립이후 우크라이나가 가장 힘들 때 직접 방문에 감사
- 자유와 평화가 중심이 된 국제적 연대가 절실
-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한 발언 “세상에 알려달라”

윤석문 승인 2022.06.08 10:12 의견 0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이준석 대표<사진=국민의힘>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준석 당대표 및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어제(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실은 독립이후 우크라이나가 가장 힘들 때 직접 방문해 준 대표단에 여러차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대통령실 실장은 한-우 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세계 전쟁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빠른 전쟁 종료를 바라는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심 많다며,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구체적 제안을 빼놓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사진=국민의힘>

이에 대표단 단장 이준석 대표는 환영에 감사하고 교류,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과거 어려운 전쟁을 우리도 겪었고, 극복하는 방법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유와 평화가 중심이 된 국제적 연대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한 발언은 “세상에 알려달라”였다고 한다. 특히 그들은 “너무 나쁘고 못된 미친 나라의 만행에 대해 세상에 알려야 한다”, “그들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우리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전 세계가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길 것이고, 지금 우리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대표단에게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일정 이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사진=국민의힘>

일정 직후 이준석 대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우 저희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국방부 차관이라든지 굉장히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저희는 많이 했다”며,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에 양국의 교류와 지원 그리고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했고, 윤석열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저희가 서울에 돌아가는 대로 대통령께 이런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과 무엇보다도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상황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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