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의원과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황종열 이사장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한국 미용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고, 신진 미용인들의 등용문이자 글로벌 미용인들의 소통을 추구하는 ‘제22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개최되었다.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은 ‘제22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는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그리고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대회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는 연 3회씩 개최하여 글로벌 K-뷰티 산업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 참석한 해외 및 국내 관계자들이 행사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특히, 이날 개최된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는 2025년 9월 25일 문신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미용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또한, 문신사법의 통과로 반영구화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기술과 능력이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행사 진행을 지켜보며 웃고 있는 황종열 이사장

(사)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황종열 이사장은 “문신은 한국의 미적 감각과 기술력, 위생 기준이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산업”이라며, “제대로 육성하면 K-뷰티를 넘어 K-컬처의 새로운 얼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반영구인의 위상을 높이고 더 새로운 창조 산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서진 대회장

공동대회장인 김서진 대회장은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회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하고 역량 있는 뷰티 아티스트들이 많이 배출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K-뷰티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일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들은 K-뷰티 산업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K-뷰티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국내외 미용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K-뷰티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