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7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 ‘2025 동작 미래과학페스티벌’에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동작 청소년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그간 별도로 열리던 ‘미래과학 페스티벌’과 ‘청소년의 날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과학 체험과 놀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형 로봇 ‘타이탄’이 펼친 로봇 퍼포먼스를 비롯해 과학과 마술을 접목한 ‘원더매직 과학콘서트’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사이언스빌리지’에는 키자니아와 삼성전자가 참여해 △119 응급의료센터 △CSI 과학수사 체험 △삼성전자 AI 비밀본부 등 직업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30여 개 기관 및 학교, 업체가 참여한 ‘퓨처스트리트’에서는 △4족보행 로봇 △로봇푸드 시연 △로봇과 함께하는 포토존 △AI드로잉 퍼포먼스 등이 운영되며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싸이팝 팩토리’는 △국립과천과학관 싸이팝(Sci-pop) 체험 △탄소중립 나무놀이 △태양 흑점 관측 등의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과학 원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미래과학페스티벌은 과학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닌 모두가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영역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미래형 과학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 축제는 동작미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여름방학에는 ‘중앙대학교와 함께하는 청소년 코딩캠프’, 연말에는 ‘동작구 청소년 e스포츠대회’ 등 다채로운 미래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