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수원 첫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

김준용 승인 2024.04.15 07:39 의견 0
김포FC 박경록 선수 세리머니<사진=김포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김포FC(이하 김포)가 수원과의 첫 맞대결은 2대1로 종료되었다.

1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2024 하나은행 K리그2 7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다.

손정현이 골문을 지켰고 김민호, 박경록과 함께 정한철이 리그 첫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민, 장윤호, 최재훈, 이종현이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중원에 위치했다. 최전방 공격라인도 지난 라운드와 동일하게 루이스, 권순호, 김경준이 자리했다.

전반 시작 3분만에 수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김포는 공격 빈도를 높이며 수원을 위협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6분, 박경록의 골문 앞 슈팅이 수원의 골망을 갈랐고 이후 김포가 점유율을 높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포는 수원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행운의 여신은 수원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정한철의 자책골과 함께 창단 첫 수원과의 맞대결은 2:1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수원까지 응원와준 골든크루에게 미안하다는 말 먼저 전하고 싶다. 전반전에 우리 실수에 의해 상대가 이른 시간에 득점한 것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지고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따라가는 모습과 큰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2대1로 패배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포는 4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코리아컵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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