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최다 관중 앞에서 홈 개막전 승리!

김준용 승인 2024.03.13 10:17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역대 최다 관중이 찾은 홈 개막전에서 수원 삼성을 꺾으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10일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조동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승리를 거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서울 이랜드 FC였다. 후반 7분 브루노 실바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계속된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32분 수비진의 사인 미스로 전진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 FC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48분, 조동재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2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조동재는 22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이번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 FC는 2라운드 종료 현재 K리그2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날 목동운동장에는 9,123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는 서울 이랜드 FC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사전 예매 티켓만 8,480장이 팔려 종전 최다 기록인 7,266명을 이미 넘겼고 현장 판매분까지 더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도균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강력한 승격 후보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점을 딴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를 하게 돼서 좋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홈 경기 때 더 많은 팬들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서울 이랜드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3월 16일(토) 오후 4시 30분,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