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사상 최초 경기 순서 추첨···첫 번째 방출전 대진은?

- 'FC아나콘다' 방출 이후 또 다시 찾아온 '방출전'
- 하석주 VS 최진철, 첫 번째 방출전 대진 추첨 놓고 치열한 설전
- '전 팀 1승 1패' 각축전! '골때녀' 사상 최초 경기 순서 추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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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승인 2023.05.17 08:31 의견 0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골때녀’ 사상 최초의 경기 순서 추첨과 제3회 챌린지리그 첫 번째 방출전이 공개된다.

현재 챌린지리그에 출전 중인 4개의 팀은 물고 물리는 대접전 끝에 1승 1패라는 동일한 승률을 적립한 상황. 모든 팀은 마지막 남은 한 경기로 승리한다 해도 다른 팀의 경기 스코어에 따라 방출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공정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골때녀’ 사상 최초로 경기 순서 추첨이 진행된다.

특히, 추첨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챌린지리그 선수들과 감독들은 날이 선 견제를 통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FC스트리밍파이터’의 이수날은 “어차피 우리가 이기면 되니 순서는 상관없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FC국대패밀리’의 황희정은 “늘 자신이 있어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며 결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은 대진으로 추첨에서만큼은 한배를 탄 ‘FC원더우먼’의 하석주 감독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최진철 감독은 예상치 못한 의견충돌로 설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치열한 혈투의 시작을 알릴 첫 번째 방출전을 치르게 될 팀은 누가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신생팀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 오르지 못했던 ‘FC원더우먼’은 최초 승격이라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FC스트리밍파이터’와의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건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중 팀 창단 이래 하루도 쉬지 않고 풀타임 출전 중인 주장 김희정은 이번 방출전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로서의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그녀가 올타임 선발에 이어 팀 최초 승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스트리밍파이터’ 또한 신생팀의 파란을 일으키기 위해 3주 연속 하루도 쉬지 않고 맹훈련하며 본격 슈퍼리그 승격을 노린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최진철 감독은 중거리 슛이 많은 ‘FC원더우먼’을 대비한 맞춤형 전략은 물론 골키퍼 일주어터를 위해 1대1 골키퍼 훈련에 돌입하는 등 승리를 위해 100%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팀의 명운이 달린 방출전 첫 번째 라운드의 주인공은 17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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