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혜,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포항 남구·울릉군 출마

-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주진우, 장예찬, 유낙준 릴레이 격려
- 5대 공약 밝혀···“100만 메가시티 포항, 시민과 함께 완성”
- 진형혜, “대한민국 미래 위해 ‘더 멋진 대한민국 만들겠다”

김혜정 승인 2024.02.04 16:52 의견 0
경북 포항 이동사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있는 진형혜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22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빠른 행보를 하고 있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으로 자신을 알리며,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에 출마를 선언한 진형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동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준비하고 3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신설된 포항 남구·울릉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하여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다. 때문에 진형혜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김병욱 의원, 이상휘 전 춘추관장, 최용규 전 부장검사,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문충운 전 운석열 대통령후보 지역혁신운동본부장, 최병욱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많은 여당 후보들이 출마 또는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진형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행사 시작 전부터 전•현직 시도위원, 지역주민과 지지자, 취재진 등이 뒤섞여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건물 3층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은 밀려드는 인파를 통제하느라 분주했다.

진형혜 예비후보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정부예산 확보, △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랜드마크빌딩 건립, △지진피해 정신적 배상 국회 입법으로 일괄 타결,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포항 남구를 위한 5대 공약을 밝히며, “모두가 살고 싶은 백만 메가시티 포항을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진 예비후보를 응원하는 축하 영상과 응원 메시지가 많이 도착했는데, 진 예비후보와 사법연수원 31기 동기이자 20년 이상 우정을 쌓아온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가장 먼저 축하영상을 보냈다. 그는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했다.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예비후보)은 “연수원 시절부터 같은 반, 같은 조로 지켜본 진 예비후보는 ‘아름답다’는 말로 부족하다”며, “성품과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라도 진심을 다하기 때문에 포항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말 잘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로 응원했다.

윤석열 정부의 ‘1호 청년 참모’이자 청년재단이사장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진 예비후보 출마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진 예비후보는) 세 아이의 엄마로 자녀의 말에 귀를 많이 기울이면서 요즘 청년이 무엇을 원하는 지 잘 알게 된다”며, “만나본 진 예비후보는 누구보다도 소통과 경청을 잘 하기 때문에 포항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 정책을 잘 내놓을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때 해병대사령관으로 최초 대응사격을 명령한 유낙준 예비후보(경기 남양주시갑)도 진 예비후보의 출마를 지지하고 격려했다. 그는 법률방송 대담프로그램 ‘진형혜의 파워피플’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로 만나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큰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로서 진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군과 국방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한 응원과 신뢰를 보냈다.

이 밖에도 판사 출신인 전주혜 국회의원(원내대변인)과 최근 당 원내대표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도 축전을 통해 “포항시민들을 위한 든든한 변호인이 될 것”이라며, 진 예비후보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 예비후보는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왜 힘든 정치에 뛰어들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듣는데, 그 이유는 부모로서 세 아이를 비롯한 이 나라 청년들에게 더 멋진 대한민국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마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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