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대표, “尹대통령 포함 원내 모든 정당 대표 만나 민생 논의하자”

윤석문 승인 2023.10.25 10:49 | 최종 수정 2023.10.25 10:56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尹대통령을 비롯하여 원내 모든 정당의 대표가 모여 민생을 논의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 복귀를 계기로 최근 정치권의 화두는 ‘통합’과 ‘혁신’이 되었다”라며, “저는 오늘 국민이 원하는 통합과 혁신을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은 불편한 것을 견디는 힘이며, 통합은 진영과 이념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대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하여 이정미 대표, 용혜인 대표, 양향자 대표 등 원내 정당의 모든 대표가 모두 모여 민생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어 회동에서 3가지 선언을 하자며 ▲‘혐오 정치와 이념 투쟁 중단’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입법 조속 통과’ ▲‘대통령과 야당 대표 회동 정례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양 대표는 “성을 높이는 나라는 망하고, 길을 내는 나라는 흥한다고 했다”며, “지금 거대 양당은 자기만의 성을 쌓기에만 바쁘다. 예전에 있던 길에는 풀만 무성하다”는 말로 상대 당을 인정하지 않고 비판만 하는 거대 양당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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