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대변인,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라”

윤석문 승인 2023.08.01 16:50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예령 대변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이 오늘(1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고질병, 세대 간 갈등 조장한 ‘노인 폄하 발언’,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국민께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인 1표 행사하나’라고 막말을 뱉은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수습하고자 내놓은 ‘청년의 정치 참여 독려를 위한 취지’라는 급해명이 가관”이라며, “결국 민주당 표를 얻기 위해 청년과 노인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갈라치기해 세대별 갈등을 조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청년들이 정치를 외면하는 이유는 현재 기성 정치가 청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근본적인 성찰과 정책 제시가 아닌 어르신들의 참정권을 제한해 청년층의 표 비중을 높이고자 이용하니 민주당을 ‘분열의 아이콘’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부연(敷衍)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예령 대변인

또한, 민주당 혁신위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고 밝힌 김 대변인은 “어차피 이재명 대표 친위 쿠데타를 위해 탄생한 조직 아닌가. 하지만 이 땅의 선배들에게 상처 주고 국민들에게 불편한 언행을 지속하는 스트레스 혁신위는 해체하는 것만이 정답”이라며, “김은경 위원장은 이번 발언에 대해 혁신위란 이름을 내려놓고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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