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사과할 내용이 없다”

윤석문 승인 2023.07.26 11:58 의견 0
국토위 김민기 위원장의 사과 요구 발언에 답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장관이 민주당의 사과 요구에 “사과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 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국토부의 자료 미제출과 고의 누락, 조작 의혹을 거론하면서 원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원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의원 등을 거론하고, 먼저 사과를 요구하며 맞섰다.

“사과할 내용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한 원 장관은 “이 모든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6월15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난데없이 특혜 의혹을 민주당 당원 교육인가 그런 자리에서 했다”며, “그 다음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TF까지 만들어가면서 사실상 지시를 해서 왔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대응했다.

이어 “과연 이게 괴담인지 아닌지도 제가 밝힐 것이고 사과를 한다면 이 사태를 이렇게 거짓 선동으로 몰고 왔던 민주당 전현 대표 두 분부터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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