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장애인복지관, 어린이날 한마당에서 ‘장애이해 교육·캠페인’ 실시

김효정 승인 2023.05.08 17:31 의견 0
한 어린이가 한궁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구례군장애인복지관>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5월 5일(금) 어린이날 기념 ‘제24회 어린이날 가족놀이 한마당’에서 장애이해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물론 아동,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과 함께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5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은 OX 퀴즈를 통한 장애이해 교육, 페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 게임’,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궁’과 ‘슐런’ 게임 등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게임 종료 후 1~3등까지 친환경 생필품 세트, 보온·보냉백, 고속충전기, 텀블러, 방석, 싸인펜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해 참여도와 흥미도를 높였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행사에 참여한 중앙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장애인 친구와 함께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휠체어에 앉아서 하는 보치아 게임은 공이 멀리 던져지지 않았지만 게임의 방식을 알고 나니 더 재미있었다. 슐런도 점수 칸에 퍽을 넣는데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의 참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송태영 관장은 “장애이해캠페인 체험부스를 통해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행사에서 다양한 장애이해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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