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제주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0-1 석패

김준용 승인 2023.04.27 08:56 의견 0
광주FC 엄지성 선수<사진=광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홈 무패 행진을 아쉽게 더 잇지 못했다.

광주는 26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광주가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9분 엄지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빗나갔고, 11분 돌파하면서 때린 아사니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제주 골키퍼 김동준 선방에 걸렸다.

광주는 계속 제주에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16분 이순민의 오른발 인프런트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이순민이 전반 32분 다시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광주가 전반 종료 직전 연속으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엄지성이 전반 추가시간 2분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동준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사니의 기습적인 슈팅도 김동준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는 후반전 제주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제주가 후반 7분 서진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했으나 김경민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광주는 후반 12분 산드로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광주는 후반 15분 이강현을 투입하며, 엄지성을 공격적으로 올리는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프리킥 기회에서 티모의 헤더가 김동준 손에 걸렸다.

그러나 후반 31분 서진수에게 실점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광주는 후반 37분 아론, 허율, 이건희, 김한길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광주는 동점골은 넣기 위해 몰아 붙였다. 허율이 후반 42분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연속으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쇄도하면서 때린 두현석의 슈팅, 이건희의 백헤더는 김동준 손을 뚫지 못했다. 결국 아쉽게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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