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아이들의 학습권이 무엇보다 중요"

-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학부모·지역주민과 간담회 개최
- 온천4구역 초등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 관련 의견과 건의 청취
- 하윤수, "교육당국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조성민 승인 2022.01.10 16:43 의견 0
지역 학부모들과 ‘부산교육 소통간담회’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포럼 ‘부산교육의힘’(이하 “포럼”)은 1월 10일(월) 오후 2시 30분,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지역 학부모들과 ‘부산교육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간담회는 하윤수 포럼 공동대표(前 부산교대 총장)의 주재로,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관련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건의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재개발 이후 학교 신설 없이 기존 학교에 아이들을 분산 배치하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과밀학급에 학생을 더하게 되어 교육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 것”이라며 “무엇보다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아이들의 부담과 사고위험 노출에 걱정이 태산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 지을 부지 확보 문제로 학교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학교 설립은 온천4구역만을 위한 게 아니라 온천 지역 전체를 위한 일인만큼 교육당국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동래구 온천동 일대는 현재 재개발로 인해 학령인구가 급증하여 과밀학급 상태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후 대규모 입주까지 예정되어 있어 과밀상태가 더욱 가중되고 기존 학교들에 적정한 학생수 분산 배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윤수 포럼 공동대표(前 부산교대 총장)는 “최근 부산교육 소통간담회를 계속해오다보니,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은 오히려 학생수가 늘어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고충과 애로가 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적정 학급당 학생수, 통학거리에 따른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학교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포럼 차원에서도 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개최한 ‘부산교육 소통 간담회’는 교육문제 해결에 현장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포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부산 기장군, 남구, 연제구 지역 등 학부모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포럼은 하윤수 前총장이 직접 부산 16개구·군 지역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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