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사진=KBI그룹>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전선·동소재 사업과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BI그룹이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20일 봉화군, 영주시, 예천군을 차례로 방문해 각 지역 군수 및 시장, 장학재단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박 부회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KBI건설과 KBI국인산업 명의로 준비한 장학금 1,500만원을 세 지역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했다.
KBI국인산업은 4개 사업장 중 군산사업장을 제외한 구미사업장, 왜관사업장, 안동사업장 3곳이 경상북도에 위치해 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특화된 환경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각종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자원을 소각해 재생에너지(스팀)를 생산하고, 이를 인근 공장의 생산공정에 공급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왜관사업장은 폐기물 중 재사용이 가능한 폐자원을 선별해 재이용·재활용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동사업장은 사용이 종료된 매립시설을 안전하게 사후관리하며, 침출수·지하수·토양에 대한 정기 조사를 실시해 매립 종료 시까지 철저한 환경 안전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KBI건설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지난 2018년 연면적 8천2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경북도립도서관을 완공했고 연면적 4천589㎡,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건립 공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 KBI코스모링크 등 전선·동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용기 ▲의료 등 6개 부문에 30여개 계열사를 영위하면서 국내외 자동차산업과 각종 인프라 사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전세계 11개국 거점에서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