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상 발언 기회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욕설 문자’를 둘러싼 공방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개의 40분 만에 정회되는 파행을 겪었다.
과방위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개의했다. 그러나 오전 국정감사는 여야의 고성과 다툼으로 정회됐다. 최민희 위원장은 김 의원과 박 의원에게 지난 14일 회의를 파행으로 치닫게 한 ‘욕설 문자’ 논란에 대한 해명, 사과 등을 할 시간을 주기 위해 3분 신상 발언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신상 발언을 하던 박정훈 의원과 김우성 의원이 상대의 문제를 잡고 공방이 이어지고, 이후 양당 의원 사이에서 고성이 끊이지 않자 최 위원장은 회의를 정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