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사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발로 뛰는 (사)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이사장 김기향)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사단법인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이사장 김기향, 이하 협회)는 지난 8년간 대한민국 문신사 제도화 운동을 선도하며, 보건위생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협회는 올해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K-ART 국제대회&박람회&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을 PMU(반영구화장)·SMP(두피문신)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법제화의 역사적 여정
협회의 문신사 법제화의 출발은 2017년, 문신사들이 단속과 처벌의 위험 속에 고통받던 현실에서 시작되었다. ‘신고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화로 당당히 일하자’라는 문제의식 아래, 협회는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전국적인 법제화 운동을 주도했다.
2019년 국회의사당 앞에서 2천여 명이 모인 첫 집회는 문신사 제도화의 필요성을 사회에 강력히 알린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된다.
■ 위생 혁신과 전문가 양성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가 남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보건위생 교육 제도화’다. 협회는 전국을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과 위생관리 교육을 정례화했고, 이를 통해 작업 환경과 인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교육 후 작업실을 리모델링하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 체계를 갖췄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직종을 넘어, 문신사와 PMU·SMP 전문가들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공적 직업인’임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2025 KART- FAIR 국제대회 -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이제 협회는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문신·반영구 산업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KART-FAIR 국제대회 & 박람회 & 컨퍼런스’는 그 결실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와 학문적 논의를 진행하며, PMU·SMP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전문인력 인증 △국제 표준 위생 규정 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신사법의 국회 상임위 통과를 계기로 ‘PMU(반영구화장)·SMP(두피문신)’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는 김기향 이사장은 “문신사 법제화 운동은 국민 건강과 전문가 권익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길이었다”라며, “이제 우리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PMU와 SMP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진정한 전문가들이 중심이 될 때, 한국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문신사법’의 국회 통과는 우리가 지금까지 추구하며 노력했던 열정들이 세계를 무대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