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문수 전 대권후보의 당대표 추대 기자회견을 하는 국힘 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발언하는 성윤환 전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힘의 각성과 쇄신을 촉구하며,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당대표로 추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출신 전직 국회의원 209명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위기에서 구할 지도자는 김문수밖에 없다”며,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당대표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성윤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화를 이끌어 나라를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으켜 세운 건국과 근대화 세력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며, “우리 선배들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여 당대에 나라를 최빈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문수 전 대권후보의 당대표 추대 기자회견을 하는 국힘 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발언하는 성윤환 전 의원

계속해서 “언제부턴가 국민의힘에서는 무너지는 나라와 민생을 살려내야 하겠다는 절박함이나, 불의한 세력과 싸워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정의감, 결기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민심의 지적대로 국민의힘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려면 국민의힘 스스로 제 살을 깎는 쇄신과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나라와 민생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전직 국회의원 209명이 유일한 야당 국민의힘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가차 없는 쇄신 그리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전 의원은 “우리는 국민의힘을 구원할 투수로 김문수를 불러내고자 한다”라며, “그동안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숙고하고 숙고하였지만 국민의힘을 위기에서 구할 지도자는 김문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라는 말로 국민의힘 당대표에 김문수 전 대권후보가 적임자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