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하여 민관산학연 관계자들이 18일 부산 BEXCO에서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총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선데이타임즈=최현준 기자]지난 4월 18일 (사)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총회 및 연합포럼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총연합회의 신임회장으로서 한국해양대학교 조우정 평생교육원장이 선임되었다. 창립총회는 정관 제정안, 등기이사 선임, 회장 선임 그리고 추진 경과 및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중소조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영산대학교, (사)제주해양레저협회, (사)경남해양레저관광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역협의체(전남대불산학융합원,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창립총회 및 연합포럼’을 공동주최·주관하고,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벡스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사)한국해양관광학회, 한국스포츠관광학회, 한국마리나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사)한국크루즈포럼,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사)한국해양레저관광협회, (사)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등을 비롯하여 GDX 친환경 첨단융합 중소형선박&장비 산학연협의체, 한국산업단지공단(부산지역본부·전남서부지사) 및 업계대표, 지자체 등 200여명을 공식 초청하여,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총연합회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2025 부산국제보트쇼 세미나장에서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 창립총회’에 참여한 참석자들의 모습<사진=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한편, 총연합회 조우정 회장은 “우리 총연합회는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산업의 포괄적 협회이다. 민·관·산·학·연의 협력적 거버넌스로 시작을 알렸고,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해양레저관광과,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수상레저과 등 중앙정부와 더불어 기존 협단체와 협력하여 해양레저산업관련 범부처 정책 발굴 및 제안의 장을 마련토록하고, 공동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
총연합회는 민·관·산·학·연을 포함하는 포괄적 연합체로서 정부와 민간 협력 분위기 조성을 통한 산업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2025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연합 정책·공동학술대회’를 오는 11월경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여 그 시작을 알릴 것이며, 연합대회를 전국 순환개최함으로써 지역적 평등과 번영의 목표를 공동 달성하고, 규제개혁 및 정책제언, 해양레저 기술 및 학술의 혁신적 발전과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토록 힘을 모을 것이다.
총연합회는 기존 협회와 단체들의 고유한 기능과 사업들을 침해하지 않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측면에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이봉길 전문위원은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하면서 “규제혁신추진단에서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임에도 우리나라가 발전이 저조함에 착안하여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24.1월에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제정되고 지난 1월에 시행되었는데, 이러한 시기에 해양레저산업분야 관련 업·단체, 학계·연구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은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겠다”면서 “앞으로 이 협회가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는 말로 의견을 전하였다.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 원장은 축사를 전하며 “해양레저산업은 안전, 관광, 제조,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총회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역량을 결집해 한목소리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제안하고,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민간의 열정과 학계의 연구 역량,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힘차게 도약하리라 확신한다. 우리 연구원도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전하였다.
총연합회 창립총회를 주최사인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이영일 회장은 “올해 개최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연합포럼과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 창총회는 민·관·산·학·연 협의체의 총제적 개념으로 앞으로 해양레저산업분야 발전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것이며, 미래 신성장 동력원인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완화, 2025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 정책·공동학술대회 등에 대해 힘을 모아보자.”라며 “관련산업의 높은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사)경남해양레저관광협회 양정연 회장은 “총연합회 창립을 축하드리며,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오는 9월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총연합회와 함께 제2회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연 거버넌스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바란다.”라고 전하였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민정탁 해양레저사업단장은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해양레저 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산학연 협력의 중심에서 연합회가 각 주체 간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사무국장은 “지난 1월 전라남도와 부산, 그리고 경남지역이 GDX 친환경 첨단융합 중소형선박&장비 산학연협의체로서 출발하고, 협의체에 이어서 총연합회로 완성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 전국총연합회 일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산대학교 김철우 교수는 “해양레저관련 정부정책 지원사업이 다양하고, 지역별 자원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역할과 기능을 적절하게 분배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해야하고, 사업계획 수립 초기단계에서부 해양레저 전문가의 전문성을 수립해야 사업의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 총연합회가 그러한 역할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장필성 수석연구원은 “해양레저산업의 안전한 저변확대와 수상레저기구를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수상레저기구 인증기준의 도입이 필요하고, 총연합회의 목적 중 하나인 해양안전 문화에 확산에 기반한 관련 산업발전의 취지에 맞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한국해양관광학회 하경희 회장은 “해양레저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깨끗한 바다를 지켜댜 한다. 해양레저관광은 바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즐기는 바다에서 지키는 바다로 관점을 옮길 필요가 있다. 20년 동안 이어온 한국해양관광학회가 관련 산업과 불가분 관계에 있고, 총연합회와 앞으로 함께 할 것을 제안하였다”고 전하였다.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신홍우 부회장은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디자인과 설계·제조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마리나, 선박, 육상 인프라를 디자인적 요소를 활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자인계와 총연합회의 협력을 통해 해양산업의 새로운 주축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원시 해양레저과 박래환 주무관은 개인적 소견으로서 “ 해양레저관련 산업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사업의 초기전략이 중요하므로, 전국 해양레저 전문가의 총협의체인 총연합회에서 해양레저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상호 협력하였으면 좋겠다. 특히, 지방정부차원에서 창원시는 동남공업벨트의 중심도시이며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한국크루즈포럼 운영위원장인 김종남 교수는 “해양레저산업에서 관광이라는 단어가 추가되어야 한다. 해양레저산업은 해양레저관광산업으로 연계발전되어야 한다. 그리고 관련 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독립된 회계 예산 정책 기금의 조성이 필요하고, 해양레저총연합회는 해양레져관광진흥법이 규정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을 필두로한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 김현진 사무국장은 “우리 협회는 2025상해와 싱가포르 보트쇼에서 친환경 트렌드와 기자재 비중 증가를 확인하고 회원사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APSA 아시아퍼시픽 슈퍼요트협회 책자에 한국 정보가 부족함을 파악하였고, 관련 협회와 협력하여 업데이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해양레저 산업과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기도청 김충환 전문위원은 “레저선박에 대한 안전한 계류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해양레저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현재 ‘마리나’만을 대상으로 하는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머물지 말고 육상계류장 등이 포함된 종합 ‘레저선박 계류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지원, 관리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동남보트레저산업의 양진서 팀장은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상레저기구의 해상 진입을 위해 슬립웨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어촌계와 상생해야한다. 최근 어촌계에서는 유휴 어항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해양레저복합 어항으로 전환을 하면서 슬립웨이 사용권, 수상 계류권, 육상 주차장, 육상보트보관 등을 통한 어촌계의 수익성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 관련 법률과 조례의 개정 그리고 해당 지자체와 새로이 출범하는 총연합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신경수 사무총장은 “전세계 200조원 이상의 해양레저산업 시장을 우리 후세들에게 물려주시 위해서는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의 민·관·산·학·연의 단합과 협의가 중요하다. 각 분야별 전문가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해양레저산업의 신성장 동력원을 만들어,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산업을 만들어 내자.”라고 전하였다.
(사)제주해양레저협회 조윤성 회장은 “‘2025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연합 정책·공동학술대회’를 총연합회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며, 총연합회 회원사들과 상생협력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10명의 전문위원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신경수 사무총장(왼쪽 첫번째)이 좌장을 맡고 있고, 영산대학교 김철우 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한편, 지난 18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5 부산국제보트쇼」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이사장 이영일),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이사장 최병한),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의 공동주관하에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2014년에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보트쇼」에는 다양한 종류의 요·보트와 함께 친환경 해양레저 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12,500여명의 참관하였으며, 국내·외바이어들도 전시장 현장에 방문해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