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의원, “물가폭등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필요한 시기”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
-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고임금의 4중고 겪고 있어
-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 커져

윤석문 승인 2023.02.27 13:45 | 최종 수정 2023.02.27 13:51 의견 0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최승재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급등한 물가와 임대료 그리고 인건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최승재 위원장(국회의원)은 오늘(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우리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유례없는 물가 폭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재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임대료와 가스, 전기, 난방비 등 공공요금과 생필품이 나날이 오르고 있으며, 이에 맞춰 인건비마저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외식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물가폭등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의원은 “저는 오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통 받는 현실을 국민들께 소상하게 고하고,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일선에서 생업에 매진하는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축산업계 등에서 절실함을 호소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회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당장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폭등하는 물가에 시름하는 국민에 대해 설명한 최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고임금의 4중고로 인해 3년 전 식당에서 3천원 수준이던 소주 가격은 어느새 6천원으로 두 배가 되었고, 식당의 메뉴판은 대부분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고 강조하며, “과수, 축산 농가와 전통시장 또한 마찬가지이다. 끝을 모르는 전쟁으로 인해 사료값, 비료값이 치솟았고 농가들 또한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인

이어 “축산물을 판매하는 전통시장들도 외산 수입품과 경쟁하며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처럼 외부 환경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와 같은 시장참여자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이제는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사실상 시작된 경기침체는 쉽사리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절박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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