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경 작가, 국회에서 ‘보물섬 남해군의 꿈과 희망’ 개인전 개최

-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 남해에 뿌리를 내려 화풍(畵風)에 남해 전경 담아
- 하 작가, “남해에서 작가는 매일 꿈꾸듯이 그림을 그린다”

윤석문 승인 2022.08.17 16:16 의견 0
'상주 바다의 일출' 작품과 함께 한 하미경 작가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남해의 멋을 그림으로 담은 하미경 작가의 개인전 ‘보물섬 남해군의 꿈과 희망’이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었다.

하미경 서양화가는 남해의 멋과 아름다움에 도시 생활을 접고 남해에 뿌리를 내려 화풍(畵風)에 남해 전경과 역사 그리고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

이번 국회에서 개최된 개인 전시회를 통해 하 작가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남해라는 곳을 한 번 방문했는데, 첫 번째 방문에 남해에 반했다”며, “지금은 남해라는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와 울산에서 성장하며 그림과 함께 삶을 살아왔던 하 작가는 서양화가의 자긍심으로 그림을 통해 삶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림 속에서 남해인의 흔적과 인생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 국회 전시회를 통해 하 작가는 ‘상주 바다의 일출’, ‘망운산의 일출’, ‘남해에 눈 온 장날’, ‘무명의 물결’, ‘Yellowblossom', '동백꽃이 맞이하는 꽃길’, ‘안개꽃’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애정이 가장 많은 그녀의 작품은 ‘상주 바다의 일출’이라고 표현했다.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

예술인으로 성장한 하 작가는 남해군미술협회 회원과 사단법인 경남미술협회 회원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물섬 남해군의 꿈과 희망’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육지로는 가장 먼 곳, 남해군은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큰 섬이긴 하나 동남쪽으로는 하동과 잇는 남해대교와 서북쪽으로는 사천과 잇는 삼천포대교가 있어서 육지화 된 섬”이라며,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먼 섬이기도 하고 교육, 문화, 예술이라는 환경적 부재의 척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쾌적하고 신선한 공기, 환경, 농수산물의 풍부함으로 인하여 삶의 여유와 정이 넘치기는 곳이기도 하다”며, “가난하고 힘없는 작가는 매일 꿈꾸듯이 그림을 그린다. 대한민국에서 도서지역이라 불리는 한적한 섬일지라도 삶의 정이 넘치고 꿈을 꿀 수 있는 곳, 희망이 샘솟는 곳에서의 작업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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