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산 잡고 홈 2연승 도전···팬 제작 응원가 공개

- 17일 안양에 2-0 완승 거두며 7G만에 승전보
- 시원한 공격력과 김태현, 이중민 골로 홈 팬들에게 승리 안겨
-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 불러 2연승 도전

윤석문 승인 2022.05.20 11:37 의견 0
안양과 경기를 마친 전남드래곤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전남이 K리그2 2022 17라운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7일 안양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7G만에 승전보를 거둔 전남은 ACL2022 참가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안양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전남은 슈팅 12개, 유효슈팅 4개를 만들어내면서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김태현, 이중민의 골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은 던전의 투사 장순혁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출전하는 경기였다.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출전하는 장순혁은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100경기라는 출전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팀에 최근 경기인 K리그2 2022 7라운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볼점유율 70%, 슈팅 15개, 유효슈팅 7개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안산 GK 이승빈의 선방에 막히며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양팀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전남이 우위에 있다.

현재 안산은 정규리그 개막 후 15경기 무승으로 리그 11위(0승 7무 8패 / 승점 7점)에 랭크되어 있다. 안산은 리그 첫승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으며 절실함을 가지고 전남 원정길에 오른다.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022 17라운드 전남과 안산의 경기에서는 POSCO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에서 지역시민의 여가선용을 위해 다문화가족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통합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남드래곤즈의 축구클리닉 프로그램과 팬들이 기부한 재활용 PET병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입장 에스코트 등을 운영한다.

이날 전남은 이정준 팬이 제작한 응원가를 홈경기장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공개한 쇼미더머니 출연자 키드킹의 응원곡에 이어 어릴적부터 전남드래곤즈를 응원하며 성장한 팬들이 직접 연주, 작사, 작곡, 편곡하여 제작한 응원가 ‘Roar, Dragons Roar(로어 드래곤즈 로어)는 다시 한국축구의 명가로 재건되기 바라는 전남 팬들의 염원이 담겨있다.

전남은 팬들께서 제작한 응원가를 들으며 연승을 통해 중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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