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쌀값 정상화 기조를 끝까지 지켜야”···쌀 추가 시장격리 환영

- 당정 12.6만 톤 추가 격리 결정, 5월 매입 공고 예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농업 현안 민생 간담회 성과

윤석문 승인 2022.04.27 14:48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쌀값 정상화를 위한 쌀 시장격리가 5월 중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7일) 국회에서 ‘2021년산 쌀 추가 시장격리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2021년산 쌀 잔여 물량 12.6만 톤을 추가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당이 시장안정을 위한 잔여 물량 추가 격리를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가 당의 의견을 존중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가 격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는 지난 4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쌀값 안정 대책 및 농어업회의소 법제화’를 주제로 농업 현안 민생 간담회를 주재한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원내지도부는 박홍근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신정훈 선임부대표 등을 비롯해 위성곤 농해수위 간사 등이 참석하여, 문병완 前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장,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등으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신정훈 의원은 “지난해 당정 논의 결과 정부는 초과생산 된 쌀을 1차로 시장에서 격리했다. 그러나 쌀값이 계속 하락해 현장의 시름이 깊어졌고, 이에 원내 민생 간담회를 통해 추가 시장격리 조치 필요성에 대한 뜻을 모아 정부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정협의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마지막 자리가 될 지도 모른다. 충분하진 않더라도 그만큼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농정 성과인 쌀값 정상화 기조를 끝까지 지켜내고, 농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당정의 확고한 의지와 진심이 닿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을 챙기며, 늘 농민의 곁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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