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서둘러 검찰‧언론 정상화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언론 개혁을 논의한다. 아울러 민주당 국회의원 74명은 지난 4일부터 기초의원 중대선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에 입을 모으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를 두고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여의도를 바라보면 마음이 답답해져 온다”며 “당원과 국민은 옳은 일은 신속하게 밀고 나가는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국회 172석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당인 만큼 개혁에 있어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검‧언 정상화와 중대선거구제 도입, 위성정당방지법, 대통령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법안이 당장은 국민들 피부에 와 닿지 않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 반대를 무릅쓰고 법안을 단독처리할 경우 역풍을 맞을지, 순풍에 돛 달지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더 잃을 것이 없다. 국민의 힘은 5년 내내 반대했고, 앞으로도 민주당이 옳다고 믿는 건 다 반대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이 안 되면 다수결로 가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검‧언 정상화와 정치개혁이 민주당의 약속인 것을 상기시키며 당의 적극적인 모습을 요구했다.

그는 “검‧언 정상화는 민주당의 약속이다. 양당 기득권 타파와 다당제, 국회의원 4선이상 연임 금지 역시 민주당의 ‘기득권 내려놓기’다”라며 “당원과 국민은 말뿐이 아닌 행동을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선데이타임즈 윤석문 smyun2000@hannail.net 윤석문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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