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개벤져스’, 리그 전승으로 슈퍼리그 진출

- ‘FC아나콘다’와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 골키퍼 ‘조혜련’, 부상 투혼으로 팀 승리 이끌어!
- ‘오나미’, 축구선수 남친 ‘박민’의 특급 지원 사격!

이정은 승인 2022.03.24 11:25 의견 0
팀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FC개벤져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리그 전승을 노리는 ‘FC개벤져스’와 첫승을 노리는 ‘FC아나콘다’가 어제(23일) 정면 승부를 펼쳤다.

리그전에서 현재 전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개벤져스’가 ‘아나콘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으나 PK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한 조혜련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무적 무패였던 ‘개벤져스’에게 이번 경기는 고비였다. 무서운 기세로 독기를 품은 ‘아나콘다’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골키퍼 조해태 ‘조혜련’의 부상까지 겹쳐 ‘개벤져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조혜련이 부상 투혼으로 PK에서 팀을 구하며 승리를 즐겼다.

부상 투혼으로 팀 승리를 이끈 조혜련

한편, 큰 부담을 안은 ‘개벤져스’를 위해 오나미의 예비 신랑 ‘박민’도 깜짝 지원사격에 나섰다. 축구선수 출신인 박민은 개벤져스의 승리를 위해 특급 내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훈련까지 참여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박민의 응원을 받은 개벤져스가 위기를 극복하고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두며, 4전 전승으로 슈퍼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사표를 던진 아나콘다 역시 전패라는 굴욕을 벗기 위해 치열한 설욕전을 펼쳤으나, 전반전에 선취 득점하며 1:0으로 끝낸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만 오나미에게 두 골을 내어주며 2:2 동점 상황에서 PK까지 갔으나 3명이 연달아 실축하며 4전 전패를 기록하고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