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을 넣고 있는 김포 플나나 선수<사진=김포FC>

[선데이타임즈=최윤혁 기자]김포FC(구단주 김병수 김포시장)가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포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2 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고 김민호, 채프먼, 이찬형이 쓰리백을 구성했다.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호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식, 디자우마, 브루노, 이강연, 김지훈이 중원에 위치했다. 5라운드 천안전 이후 2라운드만에 브루노가 선발로 나섰다. 공격은 루이스와 조성준 투톱을 세웠다.

경기 시작 전부터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며 비바람이 몰아쳤다. 하지만 서포터즈 골든크루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가를 외치며 경기장 내 열기를 더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김포는 아산을 몰아붙였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은 종료되었다.

양 팀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3분 아산이 슈팅이 김포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점차 달아났다.

후반 8분 김포는 두 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했다. 김결과 플라나를 그라운드에 투입하고 브루노, 조성준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18분 김포는 세 번째 교체카드로 천지현을 꺼내들었다.

후반 25분이 되자 조금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거세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 경기장을 적시는 모습을 보였다. 굵은 빗방울 속에서도 김포는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여러 차례 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0분 고정운 감독의 마지막 교체카드는 이종현, 안창민 두 장이었다. 두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4-2-4 포메이션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는 김포 플나라 선수<사진=김포FC>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 플라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며 김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굵은 비가 내리는 중에도 응원해주신 골든크루 서포터즈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비디오 분석을 통해 주중에 있을 코리아컵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4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천안시티FC와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